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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가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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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0일, 평창 겨울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의 코리아 팀과 스위스 팀 간 경기에서, 남북한 단일 팀인 코리아 팀을 응원하던 북한 응원단이 쓴 가면을 일부세력이 김일성 가면이라고 주장하며 생긴 해프닝이다. 결과적으로 이 가면은 김일성 가면이 아니었고 지도자를 최고존엄으로 여기는 북한의 정서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가짜뉴스에 의한 해프닝이었다.

CBS노컷뉴스가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하의 단정적 보도를 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이에 낚여 비판적 여론이 있었고 급기야 이러한 가짜뉴스에 낚인 자유한국당에서 공식 논평을 통해 정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1]

이는 명백히 가짜 뉴스다. 김일성이 아니라 그냥 (잘생긴) 남자 얼굴을 나타내는 거였다. 그때 응원단이 부르던 노래가 남쪽에게 잘 알려진 '휘파람'이었는데 가사가 당연히 연인 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라 남성 역이 필요해서 대부분이 젊은 여성인 북한 응원단들이 남자 가면을 썼던 것. 정부의 북한 담당 기관인 통일부 공식 발표에, "북한에서 김일성은 신적 존재인만큼 그 얼굴 형상을 가면으로 만들어서 응원용품 따위로 쓰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새터민들의 한결같은 증언에, 결정적으로 최초 보도자인 CBS노컷뉴스의 오보 시인까지 있었으니 논쟁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애북고수들은 '팩트 싸움'에 완벽하게 깨지고도 미련이 남아서 '딱 봐도' 김일성 젊은 시절 얼굴 맞는데 거짓말 말라느니, 김일성 얼굴은 아니지만 그렇게 오해하게 만들었으니 사과를 받아야 한다느니, 하는 헛소리들을 하고 있다. 왕년에 NL 운동권이었다는 이유로 북한 전문가 취급받는 바른정당하태경 의원은 간만에 수령님 용안을 뵙고 심쿵했는지 본인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김여정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방하라는 을 비롯해서 하루 사이에 무려 관련 글을 아홉 개나 쏟아내며 신나게 달리다가, 팩트가 그러나자 반성을 하기는 커녕 "본질은 김일성 얼굴이 맞느냐 아니냐가 아니며" "김일성을 연상시킨 이 가면은 남북단일팀의 응원도구로서 대단히 부적절했다"는 을 올리며 제 딴에만 그럴듯한 정신승리로 빠져나갔다. 그러자 한 트위터리언은 "주사파를 연상시키는 하태경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부적절"하다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나무위키관련 문서(679번 리버전)에서는 넷우익들이 위와 같은 궤변에 SBS에서 취재해 보니 '미남'이 아니라 '고운 아이'라고 했다는 서술까지 보태며 정부의 해명이 거짓이(니 우리의 승리!)라는 식의 애처로운 정신승리적 자위질이 벌어지는 중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남한 사회의 반북 광기와 이를 이용한 보수 세력의 정치적 모략 그리고 정부를 까기 위해서 기초적인 보도 윤리도 포기한 언론들이 어느 정도로 극단까지 치달았는가를 드러낸 사건이라 하겠다. 진중권 교수는 이에 대하여 정확하게 지적하였다.[1]

함께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