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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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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리영희(1929년 12월 2일 ~ 2010년 12월 5일)는 대한민국의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 그리고 사상가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통역장교로 복무했음에도 군사정권에 부역하지 않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에 맞서 펜과 글로 저항하였다. <전환시대의 논리>를 집필하여 민주화 운동 세력 및 운동권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였으며, 이후 2003년 이라크 전쟁에도 반대하였다.

생애[편집]

리영희는 1929년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났다. 태평양 전쟁 시기 근로동원을 피해 고향으로 귀향하여 그곳에서 8.15 해방을 맞았고, 1946년 부모님과 함께 월남하였다. 1947년 군산에서 있던 리영희는 반탁운동에 참가했었고, 1948년에는 여순사건에 본의 아니게 휘말려 전투장면을 지켜보기도 했었다. 1950년 국립해양대학을 졸업한 리영희는 경북 안동의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 하다 6.25 전쟁을 겪었고, 자원입대하여 ‘유엔군 연락 장교단’에서 근무했었다. 사실상 미군들 통역이었다. 미군 통역 장교로 복무하던 리영희는 지리산과 속리산 일대에서 공비 토벌작전에 투입되어 전투를 치렀었다. 한국전쟁시기 군복무를 하던 리영희는 ‘국민방위군 사건’과 ‘거창 양민 학살 사건’을 직접 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군대의 부패상에 대해 비판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1953년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끝났지만, 리영희는 군복무를 3년 더 했었고, 총 7년간을 대한민국 군대에서 복무하였다.

전역한 리영희는 서울 합동통신사에 입사하여 외신부 기자 생활을 하였고, 미국 언론사인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익명의 통신원으로도 활동했었다. 그가 존경하는 혁명가 김산의 전기를 접한 것도 이때였다. 1960년 이승만 이기붕 독재가 극에 달하여 일어나게 된 4.19 혁명 당시 리영희도 시위에 참여하여, 이승만 독재에 맞서 싸웠다. 4.19 혁명 이후 박정희를 비롯한 일부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이를 비판하는 글을 미국의 <뉴 퍼블릭>에 기고하기도 했었다. 1964년부터 조선일보에서 활동하게 된 언론인 리영희는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일으키자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았고, 베트남 전쟁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가 조선일보를 퇴사하게 되었다.

1970년에는 합동통신 외신부장으로 근무했었고, 1972년 1월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조교수로 근무하였으며, 나중에 운동권들에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주게될 책인 <전환시대의 논리>를 1974년에 출간하였다.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나고 난 뒤, 박정희 유신 독재 정권은 ‘긴급조치 9호’를 발동하였고, 1976년 리영희는 교수직에서 강제로 해임되었으며,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대략 2년간 징역살이를 했다. 1980년 리영희는 다시 교수로 복직했지만, 이번에는 전두환 정권에 의하여 다시 한 번 교수직에서 해직되었다. 1984년에 다시 복직한 리영희는 1985년 일본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 독일 연방 교회사회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고 1987년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부교수를 역임하였다. 즉 전두환 정권이 끝날 때 까지 해외에 있어야 했다.

이후 리영희는 한겨레신문 창간에 힘썼고, 이사 및 논설고문을 역임하였다. 이후에도 리영희는 여러 활동을 계속했고, <자유인>, <새는 ‘좌 우’의 날개로 난다>와 같은 명저들을 집필하였으며, 1995년 한양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하였다. 이후 새로 들어선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대체로 지지하였으며, 남북평화노선에 지지를 표명하였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은 아니었다. 2003년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무력으로 침공하자 리영희는 이를 비판하며 이라크 전쟁 반전운동에 적극 가담하였고,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에 군대를 보낸 것에 대해 이를 아주 일목요연하게 비판했었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광우병 사태가 터졌을 때 리영희는 이명박 독재정권을 낱낱이 비판했다. 이명박 정권을 역대 최악의 친미 정권이라 규정하기도 햇었다. 그러던 2010년 8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