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취재기자 41명 성명 "'추미애 나팔수' 비아냥 듣기 싫어"…윤석열-이용구-김학의 보도-사설 지적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한겨레 현장 취재 기자들이 자사의 법조 기사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쓰여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더는 '법무부 기관지', '추미애 나팔수'라는 비아냥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데스크가 현장 취재 기자의 목소리를 배제한다며 국장단, 사회부장, 법조팀장에게 논란이 된 기사, 사설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한겨레 현장 취재기자 41명은 사내 메일을 통해 국장단과 부서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9월 ‘조국 보도 참사’ 성명을 발표할 때와 견주어 달라진 게 없다”며 “지난 30년 동안 ‘성역’ 없이 비판의 칼날을 세웠던 한겨레는 조국 사태 이후 ‘권력’을 검증하고 비판하는 데 점점 무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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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