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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중

진보위키

혐중(영어: Sinophobia)이란 중국을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경향의 인종차별적 성항이다.

개요

대체로 대한민국의 모든 웹커뮤니티에서는 중국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가 만연하고 있으며, 포털의 언론에서도 혐중적인 제목으로 클릭장사를하기도 한다.

중국의 국력이 일취월장하고 2010년대부터 패권주의적 성향을 내비치자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중국을 혐오하거나 무시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원인

중국 자체의 문제

중국은 G2까지 국력이 급신장된 2010년대 이후로 급격히 패권주의적 성향을 띠게 되었다. 이는 타국 민중들에게 있어 위협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특히 중국의 군사력은 주변국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경쟁력있는 중국산 제품으로 위협을 받는 경제적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패권주의는, 자국의 자치구인 홍콩이나 사실상의 독립국인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관한 문제에 관련해서도 국력을 이용한 국수주의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해당 지역의 우파들이 전통적인 중화사상과 친기업(중국대륙 시장 관련)적 목적을 위해 친중을 지향하며, 되려 해당 지역의 진보세력이 민주주의와 노동계급을 대변하며 반중을 외치는, 아직도 한국 우파들 사이에서 만연한 냉전기 진영논리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틀:출처 필요

한국 내부의 문제

타국에 대한 근거없는 우월감

기본적으로 중국의 국력이 급신장하자, 이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심리가 집단심리를 이루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중국의 압력이 생각보다 국내문제에 영향을 끼치면서 중국을 '위험한 나라'라고 느끼게 되었다. 이는 일본 혐한의 심리와도 상당히 유사하다.

언론의 문제

거의 모든 포털에서 클릭 수를 위해 혐중 기사를 올리고 있는데 , 이는 마치 일본 포털(일본야후)에서 혐한 클릭수를 위해 혐한기사들만 퍼오는 현상과 상당히 유사하다.

여기에 편향적인 외신번역기사들도 한몫하고 있다. 영어 이외에 능통한 외국어도 거의 없기 때문에 베이징 특파원조차도 주로 영문지에 나오는 중국 관련 기사를 번역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본산인 영미권에서 보는 중국의 시각이 어떠할지는 불문가지다.

날조사례
  • 중국인이 의료보험을 타간다?[1]

이 기사는 보험의 개념을 잘 모르는 네티즌을 상대로 "중국인"을 강조하며 노골적으로 제노포비아를 자극하는 선동을 하고 있다. (이 수법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히스패닉"이 보험료를 타간다며 소위 오바마 케어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논리와 똑같다)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 외국인이라도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를 꾸준히 냈다면 유사시 당연히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의료보험을 중국인만 가입해 타간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의료보험은 정당한 자격을 갖추고 보험비를 꾸준히 내면 누구나 수혜대상이 된다. 한국의 의료보험의 수혜를 입는 외국인들은 모두 합법체류 신분이며, 한국정부에 세금을 내고 보험료를 내는 사람들이다. 한국병원에 가기 위해 굳이 발병을 원하는 체류 외국인은 없을텐데도 이 기사는 마치 외국인들이 의도적으로 한국병원에 가기 위해 아픈 것처럼 주장하거나 의료보험비를 안내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 중국이 김치를 자국음식화?[2][3]

중국이 김치를 자국과한다고 주장하는 선동이다. 2020년 11월 말 이런 기사들이 포털에 뒤덮였다. 팩트체크 전문매체 뉴스톱이 이를 반박했는데, [4]원래 중국에서 ISO 표준화한 것은 김치와 비슷한 자국음식 파오차이고, 김치는 이미 2001년 국제표준으로 정해진데다가, 이번에 등록된 ISO 문서에는 김치에는 적용된지 않는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이를 보도한 매체는 관영 환구시보가 아니라, 중국 포털인 바이두에 올라온 한 글을 환구시보라고 왜곡해서 보도했다고 한다.

주요 혐중 기자
  • 김광수 (한국일보, 베이징특파원) - 베이징 특파원이면서도, 중국어를 읽지 못해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기자다. 코로나19사태 때 사실을 왜곡하다가 망신을 당하고 사과없이 기사를 슬그머니 내리기도 했다. [5] 박근혜 집권시절에는 대중관계에서 박근혜를 찬양하다가 문재인이 똑같은 일을 하자 굴욕적이라고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 [6]
  • 박형기 (뉴스1) - 씨나쿨파라는 뉴스1의 중국전문 컬럼을 연재하고 있는데, 취재가 아니라 반중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명보 등의 기사나 영미권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 또는 파이낸셜타임즈 기사를 베이스로 삼은 후 자신의 주관을 혐중기사를 포털에 걸어서 클릭수를 모으고 있다. 뉴스1은 통신사이지만 조중동 못지않은 보수 언론으로 포털에서 이렇게 클릭수를 모으기 위해 잦은 왜곡기사나 클릭장사를 하고 있다.
  • 박성훈(JTBC,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 이사람의 기사를 읽다보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7][8][9][10] [11] [12]

상세

친북몰이를 친중몰이로 대체

  •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들어 남북관계가 안정되자 한국의 극우세력(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 및 엠팍/일베/디시)세력은 진보세력에게 친중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물론 근거는 하나도 없다. 실제로 노골적인 친중 제스처를 취했던 정권은 박근혜였다. 박근혜 정부는 서방측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2015년 중국정부의 70주년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가해서 천안문광장 퍼레이드를 참가했다.

중국은 곧 망한다?

2008년도부터 망해가는 중국

혐중론자들은 정확히 베이징 올림픽 당시인 2008년부터 중국붕괴론을 주장해왔다. 이들의 견해에 의하면 2020년 현재 중국은 망해있어야 하지만, 실제로 중국은 2008년에 비해 12년만에 GDP는 세 배가 올랐고,[13] 명실상부하게 G2로 떠올랐다. 나무위키에서는[14]는 G2가 미국에서 잘 쓰이지 않고, 한국에서 만들어 낸 말이라고 주장하며, "이 용어는 미국의 전직 공무원 출신 경제학자이자 싱크탱크 PIIE의 창립자인 프레드 버그스텐의 기고문에서 유래됐다. 전직 공무원이란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 주류학계에서 연구된 개념은 아니며 미국 내에서 G2라는 용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이 용어를 중국의 저력이라는 의미로 쓰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주장한다.사실 G2란 말 자체는 미국에서 너무 많은 용어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잘 안쓰는 것이 많지만, 비슷한 의미의 US-China relation이라는 개념은 이미 언론에서 떠오른지 오래이며 [15], G2란 말도 미국의 싱크탱크에서는 간간히 쓴다.[16]

현재도 이들의 소스는 "중국은 망해가고 있다"는 소스는 대체로 유튜버들 및 혐중 커뮤니티 게시판이다. 유튜버들의 신뢰성은 논외로 치더라도, 한국의 독특한 포털 사이트 언론에서는 클릭장사를 위해 혐중적인 기사만을 내걸고, 기레기들은 중국의 지표가 조금이라도 나쁘게 나오면 아무 근거없이 마치 중국 경제 붕괴의 전조인 것처럼 서술한다. 예를 들어 2010년대 초반 중국 성장율이 8% 이하로 내려가면 중국체제가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지만 현재는 6%까지 내려왔어도 중국 체제는 끄떡없으며,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경제규모가 커지면 성장율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것만 본 넷우익들은 중국이 세계적으로 고립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런 포털에 클릭장사를 위해 내건 기사 외에 전혀 근거가 없다. 이들은 10년 전부터 중국은 망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0년동안 중국의 국력이 더 늘으면 늘었지 망해가고 있지 않다.

한국의 혐중세력은 일본 혐한세력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희망적 사고(wishful thinking)'를 한다. 즉, 자기가 바라는 것과 실제 상황을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드보복으로 중국의 피해가 더 컸다"는 희망적 사고가 계속 돌면서 이것이 정설이 되었다.

이런 중국붕괴론의 주장을 추척해보면 그 기원은 미국의 우파 정치논객이나 정치학자들이다. 미국은 여러 정치채널에 등장하여 전문가를 자처하는 정치논객들이 상당히 많은데 거의 한국의 종편 정치패널들의 수준을 자랑한다. 그중 한명인 고든 창(Gordon Chang)은 중국계 논객으로 출신을 이용해 중국 전문가를 자처하지만 실제로 중국에 대해서의 지식은 일반 미국인보다 그다지 높지도 않다. 이 자는 한국전문가도 자처하면서 간간히 한국에 대해 막말수준의 논평을 늘어놓은 바 있음에도, 한국의 극우언론이나 [17] 극우우튜버들은 인용하기를 선호한다. [18] 이런 사람들이 미국의 종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 평론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하면 그걸 한국의 언론은 무비판적으로 기사화하는데,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평론가에게 대단한 권위를 부여하는 극우세력의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논객들을 제외하고도, 혐중론자들이 제시하는 중국붕괴론의 소스는 미국의 정치학(political science)이다. 미국의 정치학은 루돌프 럼멜에서 보듯이 진지한 학문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프로파간다이며, 미국 정치학의 목적은 진리탐구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미국 체제를 선전하고 합리화하는 것으로 점철되어 있다. 중국붕괴론을 펴는 자들이 항상 인용하는 정치학자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도 마찬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 혐중적인 한국 언론이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칭송하던 조지 프리드먼은 2010년 "2020년 일본이 부흥하고, 중국은 붕괴된다"는 예측을 했다는 것이[19][20]이것은 극우유튜버 [21] 이들의 주된 근거이지만, 2020년 현재 중국은 끄떡없고 오히려 미국과 일본이 코로나19의 타격으로 경제는 모두 마이너스이고, 정권이 교체되고(일본) 50만명이 사망(미국)하는 참극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발병지로 초기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그럭저럭 수습해서 주요 국가중에서 유일하게 경제성장이 플러스로 바뀌었다.[22]

사실 현실 정계나 재계에서는 아무도 고든 창이나 조지 프리드먼을 진지한 논객이나 학자로 생각하지 않지만, 유독 혐중을 팔아먹는 한국의 언론이나, 이들에 부화뇌동하는 혐중론자들은 이를 진지하게 믿는다.

제2의 플라자합의?

혐중 세력은 1980년대 일본의 경제력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확장할 때 미국이 강제한 1985년의 "플라자합의" 같은 것을 통해 중국을 주저 앉힐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혐중세력은 플라자합의의 내용도 잘 모르는데, 플라자합의는 미국이 거액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1985년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이 합의해서 달러 가치 절하를 목표로 한 것이며, 이때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엔고) 정책을 펴기로 했다. 이 당시 일본의 환율이 폭등하면서 1984년 미국의 33% 정도에 불과하던 일본의 GDP규모가 갑자기 4년만인 1988년 거의 두배까지 올라와 60%까지 올라왔고 (1984년 미국 4.0조: 일본 1.3조, 1988년 미국 5.2조, 일본 3.0조 달러) , 이렇게 거품이 낀 일본 경제는 이후 2020년대까지 줄곧 내리막기를 걷고 있다.

혐중세력의 생각과는 달리 중국은 일본처럼 미국에 군사력을 의존하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식의 강요를 할 수도 없고 중국이 이런 협박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에게 환율조작국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지속적으로 환율을 떨어뜨려왔다. (이는 중국의 PPP GDP가 명목 GDP보다 훨씬 낮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중국이 환율을 올리게 되면 2020년 현재도 미국의 70% 정도의 명목 GDP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당장 미국을 상당히 능가하는 경제 1위대국이 된다. 플라자합의식으로 중국환율이 높아진다면, 중국은 당장 몇년안에 미국의 경제력을 1.4배 정도 능가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 그 이후 환율폭등에 따른 거품때문에 일본처럼 제자리걸음을 한다고 해도 20-30년정도는 중국이 세계1위의 경제대국이 된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니까 일부 혐중 커뮤니티에서 주장하는 "제2의 플라자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중국은 당분간 높아진 환율로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된다는 말이다.

중국붕괴를 예측한 한국인 논객들

고든 창이나 조지 프리드먼 수준의 중국붕괴론을 펴는 논객이 한국에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2010년대 초반부터 중국붕괴를 예언해 왔지만, 2020년 현재 중국은 붕괴하기는 커녕, 나홀로 고공성장을 하는 중이다. 혐중 세력들은 이런 자들을 맹종하면서 마치 중국의 붕괴가 임박한 것처럼 알고 있다. 이들은 2010년경부터 거의 매년 중국이 곧 붕괴한다고 예언해 왔지만, 프리드먼과 창처럼 그 예언은 한번도 적중한 바가 없다.

조선족몰이

  • 혐중론자들은 대체로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선족" 몰이를 하곤 한다. 이는 일본의 혐한세력과 비슷한 행동으로, 일본인들도 비슷하게 "자이니치(재일)"으로 몰이한다. 이렇게 한국의 혐중세력은 대체로 일본 혐한세력과 하는 행동이 거의 비슷하다. 일본 혐한세력이 한국의 국력이 신장된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처럼 한국의 넷우익들도 중국에 대해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런 과대망상을 두고 본인들은 애국을 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일본혐한과 동일한 행태 및 시각

  • 일본의 혐한세력들이 혐한서적을 펴내면서 혐한을 소비하는 것처럼 한국의 혐중세력들은 유튜브로 혐중장사를 한다. 특히 극우유튜버들 대부분은 이런 혐중장사를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러모로 한국의 혐중세력은 일본의 혐한세력과 유사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 자신들이 친일세력이라고 비난받는 것을 의식했는지 토착왜구에 대항하여 토착짱깨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 또한 이들은 일본혐한과 일치하는 점은 모든 것을 "중국 공산당의 음모"로 놓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샤오미의 가격이 싼 것은 "중국 공산당의 음모", 심지어 중국 유튜버의 구독자 수가 많은 것도 "중국공산당의 음모"라고 주장한다. 마치 Kpop이 흥한 것은 한국정부가 밀어줘서 그렇다는 일본 혐한들의 논리와 똑같다.

국제관계에 대한 무지

  • 혐중론자들은 대체로 흑백논리나 극단적 사고에 물들어 있다. 그러니 "미국과 외교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은데 , 중국(홍콩 포함) 한국 무역 의존도가 30%가 넘고 미국은 15%에 불과하다. [23]
  • 혐중론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중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중국인이 단일한 인격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만큼, 그중에서도 반한도 있고, 혐한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우호적이다. 한반도 정권과 한족이 중심이 된 중원왕조가 정치적으로 대립했던 적은 지금으로부터 1000년도 넘은 당나라 시기이고, 그 이후에는 그럭저럭 평화적인 관계를 가지고 왔었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한국인에 대해 중일전챙을 일으켜 수백만을 학살한 일본인과 같은 나쁜 감정은 없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중화주의가 확고하기 때문에, 항상 역사적 주변부에 머물렀던 일본과는 달리 다른 나라에 비치는 자국 이미지를 그다지 의식하지도 않는다.
  • 혐중론자들은 미국을 절대선으로 놓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미국과 대립하는 중국을 절대악으로 놓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친미는 곧 혐중이라고 봐도 상관은 없다.

인터넷 선동

혐중세력은 인터넷 선동으로 혐중을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3월 이들이 기획했던 조선족 게이트 선동은 넷우익이 각종 커뮤니티에 이슈화해보려다가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혐중세력의 이런 선동은 거의 매일 일어나며 일부는 성공하여 기지들이 증폭시키기도 한다.

2020년 가을에 벌어진 "중국의 한복 자국화 시도"라는 나무위키 선동 항목을 보면 이들의 선동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이들이 드는 근거는 중국조선족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서 민족 고유의상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조선족과 한국인이 동족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바이고, 민족고유의상이라는 것은 한민족의 고유의상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한국의 넷우익과 별 다를바 없는 중국의 국수주의 네티즌이 "한복은 명나라시대에 유래했다"는 주장을 하면 혐중세력은 이것이 마치 중국인 다수의 주장인양 선동한다. 이런 주장은 "만주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의 일부 네티즌처럼 극소수임에도 불구하고 혐중세력들은 마치 전체의 주장인 양 선동하는 것이다. 혐중세력의 선동은 대부분 이런식이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중국인 유튜버나 중국인 연예인을 들어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전서소가라는 중국인 요리 유튜버는 동영상에서 쌈요리를 선보였는데, 이를 본 혐중세력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중국이 쌈요리를 자국화하려 한다"는 선동을 했고,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네이버댓글식 악플로 뒤덮였다. 쌈요리가 한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영상에서 전서소가가 이것은 중국요리입니다라고 말한것도 아닌데도 이런식이다. 일본 혐한세력들이 대체로 자국 채널에서만 활동하는 반면 한국 혐중세력은 아예 국제적으로 민폐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양안관계나 중국역사에 대한 무지

타이완(중화민국) 문제

혐중론자들은 대만으로 쫓겨간 장제스의 중화민국이 중국의 정통정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관한 것을 논할 때, "중국 정부"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를 기피한다. 그러므로 중국 정부라는 말 대신 "중공"이나 "중국 공산당"이라는 말을 쓴다.

그러나 대만 양안문제는 대륙을 장악한 공산주의 세력, 대륙에서 밀려나 대만으로 밀려난 자유주의 세력이라는 문제로 단순하게 정의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만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장제스를 따라온 사람들인 외성인과 본래 살던 이주민, 원주민인 내성인의 갈등, 그리고 외성인들의 정당 국민당과 내성인들의 정당 민주진보당 간의 관계를 이해해야한다.

현재 대만에는 대륙에서 건너온 98%의 한족과 이른바 ‘고산족’이라고 불리는 2%의 소수민족 원주민이 살고 있다. 98%의 한족 가운데에는 명말청초에 푸젠성에서 이주한 사람들 70%와 중국 남부에서 건너온 15%의 ‘객가인을 주축으로 하는 ‘본성인’, 1949년 중국공산당에 패해서 섬으로 건너온 국민당의 장제스 지지 세력인 13%의 ‘외성인'들이 살고 있다.

대만은 51년간의 일본 식민통치를 겪었다. 1894년에 발생한 청일전쟁에서 청이 패한 결과 1895년 4월에 대청제국과 일본 간에 맺은 시모노세키조약(중국명 마관조약) 제2조 ‘대만섬과 펑후제도 등 부속도서와 위도 41도 이하의 랴오둥반도를 영구 할양한다’는 조항에 따라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그러나 본성인들의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감정은 “우리의 의사나 능력과는 상관없이 북양대신 리훙장이 청일전쟁에서 패해 대만을 일본의 손에 넘겨주었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

이후 대만은 장제스의 국민당 통치를 받았다. 1947년 2월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2·28사건’이 발생했다. 대륙에서 건너오기 시작한 외성인들과 이전부터 거주하던 본성인들 사이의 감정싸움이 서로 죽고 죽이며 파업과 거리 시위가 이어지는 사태로 발전한 것이다. 일본 식민통치를 거치면서 대륙 사람들보다 더 빨리 근대화됐다고 자부하는 본성인들과 새로운 주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있는 외성인들 간의 갈등이 폭발하자 장제스의 국민당 군부는 본성인들에게 발포하고 검거하는 조치를 취했다. 즉, 이들에게는 국민당 장제스의 강압통치가 일본 식민통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나은 것이 없는 것으로 인식된다.

2·28사건으로 대만 전역에는 계엄령이 선포됐고, 국민당의 계엄통치는 40년이나 지속된 끝에 1987년 대만섬 출신의 리덩후이 총통 때 해제됐다. 외성인들이 지지하는 국민당에 맞서 본성인들이 민주진보당을 발족시킨 것은 1986년이었다. 본성인 지식인들을 주력으로 하는 민진당은 2000년 천수이볜 총통을 당선시킴으로써 국민당의 50년 통치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천 총통과 부인의 부패사건 폭로로 민진당은 2008년 정권을 내주었고, 이번에 천수이볜이 발탁한 차이잉원이 총통에 당선됨으로써 다시 정권을 되찾았다.[24]

또한 국내 혐중세력이 착각하는 것처럼 국민당이 중공과 각을 세우고 싸우느냐하면 이도 아니다. 오히려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공의 입장을 수용하고, 중국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쪽은 국민당이다.[25]

오히려 타이완 진보진영의 반중 내지 혐중 감정은 중화우월주의 국민당 정권의 추태와 민주화 이후 미국과 대립하는 패권국이 된 대륙의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침략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그것이 독립주의로 발현되는 것이다.

장제스 미화론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장제스는 정통성을 갖춘 중국의 민주적인 지도자이며, 항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중국을 근대화시키려던 뜻을 펴보기도 전에 마오쩌둥-저우언라이가 중국인민을 속여서 집권하는 바람에 패한 비운의 지도자이다."

장제스가 제대로 된 선거로 집권을 했거나 혹은 대륙에서 제대로된 민주정치를 펴기라도 했으면 논리가 말이 될 수 있겠으나, 장제스는 광둥성에 웅크리고 있던 국민당의 군사지도자에 불과했으며, 국민당은 소련 공산당의 지원(1차 국공합작)을 받아 무력(북벌)으로 베이징의 북양정부를 전복하고 집권했고, 장제스는 이런 국민당 내에서 쿠데타를 벌여 집권한 셈이니 국민당이나 장제스가 딱히 공산당에 비해 더 나은 정통성이 있던 것도 아니다. (물론 군벌연합체인 북양정부도 마찬가지다.) 집권 후에도 국민당은 중공과 비슷한 1당 독재 정치를 펼쳤고, 반대파에 대한 철저한 탄압은 대륙시절이나 대만시절이나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권좌를 아들(장징궈)에게 세습하기까지 했다.

혐중론자들은 항상 "소련의 지원을 받은 공산당이 민주주주의를 펴던 국민당을 타도하고 독재정치를 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는 체제이다"라고 주장하는데, 장제스의 국민당이야말로 소련의 군사원조로 집권했고, 독재정치를 편 것을 생각하면 황당하다. 이렇게 이들은 공산당이 민주적 지지를 받은 장제스 정부를 전복한 것처럼 알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이 독립?

실제로 독립성향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소수민족은 2개 민족(위구르, 티베트) 정도이며 그것조차 티베트인 같은 경우는 독립이 아닌 자치론이 주류가 되었다. 달라이 라마도 자치론을 주장할 뿐 아예 독립과는 선을 긋고 있다.[26] 나머지 소수민족들은 수가 매우 적거나 아예 중국 중화왕조에 천년 이상 복속한 민족(묘족, 장족, 이족 등등)들 뿐이다.

중국사회는 단일정체성이 없다?

기본적으로 중국보다도 훨씬 더 작은(거의 한반도와 영토 크기가 비슷한) 영국에서도 여러가지 언어가 쓰이고 있으며, 어떤 사투리는 영어와 거의 소통이 안될 정도이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등에서 독립론에 제기되기도한다. 이는 다민족국가나 영토가 큰 나라에서는 항상 나타나는 이야기이며, 일본이나 프랑스조차 19세기에는 중앙어와 의사소통이 안되는 지방어 때문에 고생했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아예 원주민을 말살하고 이민으로 건국된 나라같으면 이런 문제가 없겠지만, 중국은 이런 면에서는 인도나 인도네시아보다는 훨씬 상황이 낫다. 즉 표준중국어로 중국 내에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지역은 전혀 없지만, 이런 혐중세력은 아예 사실까지도 왜곡하며 거짓말을 나무위키나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써놓고 있다.

홍콩 문제에 대한 무지

홍콩은 1842년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와 영국이 맺은 난징조약의 결과로 영국에 조차되었다. 아편전쟁이란 영국 동인도회사가 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내자, 인도에서 생산한 아편을 판매하다가 청이 아편을 폐기한 후 무역상을 추방하자 전쟁을 일으킨 사건이다. 아편전쟁 자체가 잘못된 전쟁이었기 때문에, 이후 맺어진 난징조약은 중국이 언제라도 무시해도 사실 비난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난징조약에서 영국은 분명히 홍콩 반환을 약속했기 때문에, 중국이 이를 넘겨 받은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인도 같은 경우는 포르투갈에 비슷하게 빌려준 고아를 무력으로 탈환했는데, 중국은 조약을 지키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일국양제를 보장한 중국은 오히려 이 문제에 대해 인내력을 보였다고 봐도 된다.

또한 영국령 홍콩은 민주주의 체제도 아니었으며 총독제도였는데다가, 영국 지배 하에서 여러 번 홍콩에서 민주화 투쟁과 대규모 소요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살기 좋지 않았다.[27] 홍콩이 그나마 민주개혁을 하게 된 것은 영국인이 떠나갈 때쯤 자신들을 대신해 홍콩의 주권을 가질 중국에게 자기들은 실시하지도 않았던 민주제도를 홍콩에 대거 도입하고 바로 떠난 것이다. 즉, 혐중세력은 홍콩을 중국에게 돌려주고 싶지 않았던 영국이 중국에 돌려주기 전에 서구식 민주제도를 대거 도입하고 떠난 것을 가지고, 마치 영국이 통치했을 때는 민주주의가 보장되었던 나라인 것 처럼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경찰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시위대 진압, 중국의 비민주적인 국가보안법은 당연히 인권적인 차원에서 비판을 받아야하겠지만, 혐중세력 대다수는 박근혜 정부시절 경찰의 폭력으로 백남기 노인이 사망한 사건을 왜곡 혹은 침묵했거나 한국의 국가보안법은 강하게 존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홍콩문제에서는 국가보안법을 격렬히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홍콩 보안법 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부터 더 오랜시간 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해오고, 무고한 사람들에 대해 반국가단체에 동조 혹은 찬양했다는 사상적 탄압을 해온 국가보안법에 대해선 '자유', '민주', '안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며 합리화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혐중세력들은 홍콩 시위 과정에서 중국공안이 시위대에게 저지른 폭력에 대해선 분노를 감추지 않지만, 2020년 미국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그 시위에 대해선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해 가면서까지 비하하고 폄하하고 있다. 이들은 마치 억울하게 죽은 조지 플로이드가 미국 경찰에게 죽은 것은 피해자의 잘못이라는 논리와 흑인들의 폭동이라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 한국의 극우세력들은 홍콩의 민주화운동 세력이 반중이고 중국 공산당을 싫어하니 무조건 미국 정부 편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홍콩의 민주-진보 진영에서도 국지적인 투쟁에 그치지 않고 미국의 Black Lives Matter 운동과 연대하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28]

위구르 문제에 대한 무지

중공정권이 강제동화책을 시행하는 것은 2014년도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 기준으로는 그렇게 악랄하지는 않았다. 중공정권은 레닌주의에 의거한 소련의 소수민족정책을 본받아서 대체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보호하는 정책을 폈다. 물론 사회주의 국가는 종교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소련이나 중국에서도 이슬람교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이는 모든 종교에 적용되는 이야기였고, 딱히 이슬람교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 위구르족도 마찬가지고, 현재도 위구르족의 대부분은 위구르어를 모어로 쓰며, 심지어 위구르족의 자체결정에 의해 알파벳으로 되어 있던 위구르어 공식문자를 1982년 전통적인 아랍문자로 되돌리기도 했다. 문화대혁명때는 4인방에 의해 선동된 학생들인 홍위병이 나서서 소수민족 문화를 파괴한 바는 있지만, 중공당국이 나서서 정책적으로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동화를 시도한 바는 없었다. 오히려 당시 중국정부는 홍위병의 준동으로 인한 소수민족들의 문화적 피해를 사과했다.

또한 위구르족은 1980-90년대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된 계획생육정책(1가구 1자녀 정책, 소수민족은 2~4자녀)에도 사실상 면제되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위구르족 인구는 한족이나 다른 소수민족에 비해 증가율이 훨씬 더 컸다. [29] 전체인구중 주류 한족의 점유율이 1953년보다 줄어들었고 (93.94 > 91.60%) 다른 소수민족인 조선족 (0.19 > 0.14%) 이나 티베트족 (0.48 > 0.47%) 도 인구점유율이 줄어든 반면, 위구르족의 점유율은 20% 넘게 늘어났다. (0.62 >0.76%) 다만, 시진핑 정권 들어서 탄압이 강해지고 있는 편이며 2020년도부터 점차 중국 정부에서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축소하는 등 소수민족 정책이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위구르의 무장독립운동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TIP)는 파키스탄에 본부를 두고 탈레반에 훈련받았으며,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30] 이런 근본주의 테러단체가 주도가 되어 독립을 꾀하는데 어떤 정부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더욱이 2014년 이후 다에쉬가 발흥하면서 중국 외에도 인도, 미얀마 등에서는 다른 나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무슬림 소수민족들을 박해했다.[31][32]

또한 미국이 팔레스타인에 하고 있는 행동을 본다면 중국당국의 위구르족 탄압만 문제삼는 것은 아시타비이다. 미국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무슬림들에 대한 온갖 차별과 흑색선전, UN을 무시하는 행태 및 이슬람포비아를 이용한 자국 내의 혐오조장을 벌였다. 또한 9•11 테러 당시 국제무역센터 건물이 테러를 당했다는 이유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 대해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를 지원한다는 의심이 가는 국가를 들쑤시며 무고한 희생자들을 내었다.

중국 민주화론

혐중론자들은 주로 "중국이 민주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제국주의세력이나 한국극우와 일본극우가 주장하는 "중국 민주화"라는 이야기는 결국 중국 체제가 멸망하고 중국이 약소국이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와 다름없다.

소련 같은 경우 민주화운동으로 포장한 국가 분열 세력을 방치했다가 결국 국가는 붕괴하고 소련 인민은 그 사회주의 체제보다도 훨씬더 곤욕을 치루었어야 했다. 그리고 그런 고난의 행군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2류국가로 전락하고 그 끝은 소련보다 더 심각한 블라디미르 푸틴의 1인독재 체제가 들어섰다. 이것이 미국이 외치는 민주화다. 기본적으로 서방세력의 제3세계 국가 민주화운운은 민족주의적인 제3세계 국가 정부를 약화시켜 국부를 강탈하려는 것과 다름없다. 서방, 특히 미국은 자기들에 고분고분한 정부에 대해서는 아무리 독재정치를 펴도 민주화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

중국 토지매입 음모론

현재 중국자본의 토지매입이 중국인 국내 토지보유 10년새 16.3배 했다는 근거 등으로 한국이 중국땅이 될 것이라는 음모론이 돌고있다.[33][34]

이들 기사의 근거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보도자료다. 홍석준 의원측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적자의 토지보유가 2011년 3515건(공시지가 7652억원)에서 지난해 5만7292건(공시지가 2조8266억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가운데 중국인 보유 토지는 필지 기준으로 2011년 4.91%에서 지난해 36.37%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기사에는 '중요한 통계'가 빠졌다. 국토교통부의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을 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지난해 기준 전체 국토 면적의 0.25%에 그친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 국적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1억3327만㎡)이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52.6%로 면적 기준 미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

김원장 KBS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전체 면적 대비 중국인이 소유한 토지 비율이 미미한 점을 설명하며 "우리 땅의 1 / 400을 외국인이 소유하면 안될까? 외국인들이 그만큼 우리 경제에 가능성을 안전하고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땅을 산다. 토지소유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며 "누군가 우리에게 투자한다는 것은 우리 자산을 점유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소유인데, 그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가져가 버리는 건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35]

과장을 하다 보니 잘못된 숫자를 제시한 경우도 있다. 한국경제는 지난 20일 "한국땅 사들이는 중국인 급증..제주도 면적 90% 쓸어담았다" 기사를 냈다가 수정했다.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제주도 90%에 달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인데, 실제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1999만㎡)은 제주도 면적(18억4900㎡)의 1%대에 불과하다. 이후 한국경제는 기사 제목을 "여의도 면적 7배"로 수정했다.

제주도 땅은 상황이 다르지 않냐는 주장도 있다. 중국인들에게 제주도가 매력적인 투자처인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중국인이 보유한 면적은 최근 들어 줄어드는 모양새다. 제주도 내 중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7년 944만㎡에서 2019년 927만㎡, 2020년 914만㎡로 줄었다.[36]

결론

혐중세력은 마치 중국이 한국을 매우 의식하는 것처럼 왜곡보도를 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유아독존-자기중심적인 국가관을 가진 중국인들은 한국의 혐중론자들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 즉, 아무리 한국에서 혐오주의가 난무해도 중국은 별 관심을 갖지 않고 한국의 구체적인 대중정책이 어떻게 실행되는지만 본다는 이야기다.

저명한 반제국주의 사상가인 프란츠 파농은 프랑스 치하의 알제리 민중을 관찰하고, 이들이 자신들이 받는 제국주의적 압력을 프랑스가 아닌 자국내 소수자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았고, 이를 혐오자의 특징으로 기술한적이 있었다. 혐중론자들은 미일이 강자, 중국은 약자라고 생각하고, 중국에 대한 혐오로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실제 중국은 약자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계속되면 혐중론자들의 본인들의 인지부조화, 자기모순만 커질 뿐이다.

다만 이런 혐오가 정치로 옮겨붙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극우 포퓰리스트들의 주장은, 한국을 미국의 대중전선에서 최전방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대중의 혐중감정을 이용해 이런 선전을 하는 자들이 집권하면 이런 착각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다. 혐중론자들이 생각과 달리 이미 사드 사태 때 전면적인 한한령으로 한국의 화장품산업과 미용산업이 큰 피해를 당한 바 있다.

각주

  1. https://news.v.daum.net/v/20201115080019742 2020.11 연합뉴스
  2.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0/11/29/4TZXCJ7DDJAT3OLFQY7VD6YRKA (2020.11 조선일보)
  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268478&code=61131111&sid1=int (국민일보)
  4.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10
  5.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prodite88&logNo=221830526978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prodite88&logNo=221830526978
  6. https://twitter.com/silence97/status/941957914285162497
  7. https://news.joins.com/article/23771645
  8. https://news.joins.com/article/2379992
  9. https://news.joins.com/article/23813342
  10. https://www.youtube.com/watch?v=ShriURpQQiw
  11. https://www.youtube.com/watch?v=v9ijG2dV1EQ
  12. https://news.v.daum.net/v/20200922205616208
  13. https://tradingeconomics.com/china/gdp
  14. https://namu.wiki/w/G2(%EC%99%B8%EA%B5%90
  15. https://thediplomat.com/2020/06/who-is-winning-the-us-china-power-battle/ 외교전문지 The Diplomat
  16. https://www.brookings.edu/articles/the-united-states-and-china-a-g-2-in-the-making/ 브루킹스 연구소
  17.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1911100029 월간조선
  18. https://www.youtube.com/watch?v=E0b8LswFzK4 고든 창 "문재인은 북한 사람" (신의 한수)
  19.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4/2010020400005.html
  20.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pajsi&logNo=22046505249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1. https://www.youtube.com/watch?v=f3FJ9Xmvknc
  22. 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940680_32640.html
  23. http://stat.kita.net/stat/world/major/KoreaStats06.screen
  24. http://m.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7&nNewsNumb=002392100016
  25.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2012619
  26. https://news.joins.com/article/23142069
  27. http://m.jajusibo.com/46848
  28. https://hongkongfp.com/2020/06/07/the-hong-kong-movement-must-stand-with-black-lives-matter/
  29. https://en.wikipedia.org/wiki/Demographics_of_China 1953년 최초의 센서스 당시 약 360만이었는데 2010년 센서스에서는 약 천만이다.
  30. https://m.yna.co.kr/view/AKR20160719144500009
  31.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6021130251
  32.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047697
  33. ["곧 중국땅 될 판인데 왜 규제 안하나"…국민들, 단단히 뿔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688742]
  34. ["한국, 이미 중국땅이다"...무섭게 사들이는 붉은자본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72908]
  35.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746870012368628&id=100011369382857
  36. [중국이 한국 땅 점령할 기세? 공포 부추기는 언론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08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