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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역사왜곡"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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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관련된 여러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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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인권 하락, 군사력 약화 등 그 시대의 퇴보를 극구 부인하며 지배층의 교조적인 사대주의, 차별주의에 대한 지적을 '과거에 대한 현대인의 몰이해' 등으로 치부하는 광적인 [[조선|조선 왕조]] 우상숭배  
 
* 여성 인권 하락, 군사력 약화 등 그 시대의 퇴보를 극구 부인하며 지배층의 교조적인 사대주의, 차별주의에 대한 지적을 '과거에 대한 현대인의 몰이해' 등으로 치부하는 광적인 [[조선|조선 왕조]] 우상숭배  
  
* 남북한 분단에 대한 미국의 책임,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는 등의 국가주의적·반공주의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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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분단에 대한 미국의 책임,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 민간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는 등의 국가주의적·반공주의적 태도  
** 이 점은 네티즌의 극우화를 주동해서 현재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이들의 친미·반공주의적 역사 기술은 그다지 반미·친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주류학계의 견해와도 동떨어진 수준으로, 반공 이념 프로파간다인 군부 독재의 도덕 교과서 수준이다. 포스트모던적인 탈민족주의가 희한하게 한국에서는 극우 국가주의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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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점은 네티즌의 극우화를 주동해서 현재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이들의 친미·반공주의적 역사 기술은 그다지 반미·친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주류학계의 견해와도 동떨어진 수준으로, 반공 이념 프로파간다인 군부 독재의 도덕 교과서 수준이다. 포스트모던적인 탈민족주의가 희한하게 한국에서는 극우 국가주의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 특히 남북 분단문제는 현재 학계에서는 거의 미국과 극우세력의 책임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오히려  1980년대의 반공-극우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세력들이  냉전시대의 서술을 일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도 박정희-전두환 추종자로 생각된다.  
 
** 특히 남북 분단문제는 현재 학계에서는 거의 미국과 극우세력의 책임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오히려  1980년대의 반공-극우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세력들이  냉전시대의 서술을 일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도 박정희-전두환 추종자로 생각된다.  
  

2019년 12월 4일 (수) 20:23 기준 최신판

개요

나무위키 역사 관련 문서의 편향성과 오류에 대해서 다룬다. 과거에 일반인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퍼뜨리는 주범이 반공주의적 국가 교육과 '환빠'와 같은 광적인 민족주의자들의 선동물이었다면, 현재는 단연 국수주의/반공주의/서구중심주의로 똘똘 뭉친 이른바 역덕들의 포털인 나무위키가 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나무위키의 역사관련 항목은 역사학자들이 나무위키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가운데 소위 "X문가"라고 불리는 역덕들이 자신이 권위자인 양 행세하며 자신들의 가치관에 맞게 역사를 왜곡하는 곳이다. 밀덕이면서 나무위키와 같은 서브컬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학자 임용한 (그래도 이분은 제도권에서 공부한 사람이다)조차도 나무위키는 인명, 시간과 같은 객관적인 정보를 확인할 때만 참고한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즉 나무위키 역덕들이 추종하는 임용한조차도 나무위키의 신뢰성은 거의 바닥으로 본다는 것이다.

상세

서술자들의 비전문성

나무위키의 역사 항목을 작성하는 유저들을 살펴보면 두부류가 있다. 하나는 다수를 이루는 극우스피커형 역덕, 다른 한 부류는 독자연구가 금지된 나무위키의 규정을 위반하고 자신의 썰을 푸는 독자연구 역덕이다. 이 두 부류 모두 사학 전공자는 소수이고 있어 봤자 학부에서나 공부한 정도이다. 프로페셔널한 역사학자들(적어도 석사급 이상)은 학계의 엄격한 검증이 기다리는 논문 쓰기에 바쁘기 때문에, 나무위키 따위에 썰을 풀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 작성자 대부분은 네이버나 이글루스에서 자신의 썰을 풀고 있는 블로거들 아니면 그런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무지한 이들이다. 이런 블로거들은 관련 서적 몇 권 주워 읽고 본인의 썰을 풀기 시작한다. 수학, 자연과학, 공학이면, 하다 못해 사회과학만 되어도 학문에 대한 기초적인 훈련이 안 된 이들이 기존 통설을 '논박'한다거나 하는 일은 엄두를 못 낼 텐데 역사학이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본인와 블로그와 동일한 아이디를 나무위키에서 사용하거나 스스로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가 이렇게 나무위키 문서를 수정했다며 편집 내역을 밝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보니, 나무위키 역사 관련 문서 작성자들의 정체 내지 성향을 파악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들은 대체로 학부생 정도로 시간이 많은 자들이며, 관련 서적 몇 권 주워 읽고 인터넷 검색질로 관련 지식을 섭취해 나무위키의 관련 항목을 작성하는 부류가 대부분이다. 극우·영웅주의 성향이 매우 강한 군사 동호인 이른바 '밀덕(밀리터리덕후)'으로서 겸업(?)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과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은 '삼덕(삼국지덕후)' 출신도 많다. 그리고 이글루스 역사 밸리 출신이 많은데, 이들은 민족주의를 비판한답시고 그동안 민족주의자들에게 고대 삼국이나 고려에 비해 자랑스러운 취급을 받지 못했던 조선을 '근대 국가에 버금가는 정교한 관료제와 법치가 실현된 문명 국가', '유교적 민본주의 이상이 실현된 전근대에 드문 인권 국가'쯤으로 찬양하며 부정적 서술을 매우 금기시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역사학에 대한 기본도 없는 자들이 자기 입맛대로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 인물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중국사 덕후는 중국 대륙의 민국 시기를 다룬 문서들을 매우 열심히 채우는 중인데 중국공산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서술 일색이다. 이자는 중일전쟁에 관심이 많았던 밀덕이었는데 아예 중국사를 다루는 역덕으로 전직해서 나무위키에 왜곡 기술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중국사를 다루는 어떤 나무위키 유저는 심지어 파룬궁 계열이 제작하는 종교 언론인 《대기원시보》를 인용하여 관련 항목을 작성하기도 한다.

나무위키에 많은 일빠 역덕들은 역사책도 아닌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이나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류의 역사소설을 읽고 일본 역사 전문가 행세를 한다. 이러니 이들이 나무위키에 푸는 썰은 역사가 아니라 소설에 더 가깝다고 봐도 된다. 또한 나무위키의 친일 역덕들은 이승만의 친일 청산 방해·중단을 합리화하기 위해 프랑스의 친독 부역자 청산이 지나쳤다는 뉴라이트세력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마치 이것이 정설인양 나무위키의 프랑스 항목 곳곳에 서술해 놓았는데, 프랑스 현지에서 그런 주장은 오직 르펜과 같은 극우 세력만이 펴고 있다. 이들은 극우 밀덕 커뮤니티(유용원의 XXXX)에서 그런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마치 정설인 양 서술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작성하는 나무위키에서 공정한 역사 기술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들은 '역덕' 블로그, 카페들을 드나들며 '역잘알'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자신이 올바른 시각으로 교정되었다고 믿기 때문에, 본인의 지론을 벗어난 의견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다. 자신의 주장에 결정적인 헛점이 드러났을 때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고집을 피울 때가 많다. 또 그 의견을 수용해도 논의의 큰 흐름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만한 것이 아닌 사소한 부분이라도, 자신의 지론에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면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분량이 방대하고 "민족주의·민중사관에 함몰된 일반인들의 편협한 시선을 바로잡는다"는 식의 프레임을 잡고 썰을 펼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매우 신뢰성이 높은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각 커뮤니티에서 나무위키로 역사 공부 시작하려는데 괜찮냐고 묻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나무위키를 가지고 역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마치 역사소설을 가지고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것, 또는 일베를 가지고 한국 정치 공부를 시작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역사 공부 시작하려면 덕후가 아닌 관련 학위 소유자(물론 학사 학위는 안 쳐준다)인 전문가들이 쓴 개론서를 읽어라. 그리고 덕후의 포스팅이나, 디시 따위 쓰레기 커뮤니티에서 굴러다니는 글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공자가 쓴 논문을 읽어라. 논문 다 읽기가 번거로우면 초록이라도 읽어라. 그것도 귀찮다면 적어도 공신력있는 출판사에서 펴낸 백과사전의 관련 항목을 읽어라.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각종 백과사전의 관련 항목들만 읽어도 상당한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더 정확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대다수 역사학자들은 —적어도 연구 서적·논문을 통해서는— 특정 역사관을 주입시키려는 선동 같은 거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중립적이다.

극우적 역사관

위에서 말했듯이 나무위키 역덕의 다수를 이루는 자들은 극우스피커형으로서, 이들은 극우·국가주의자들의 썰을 가공해 유통시키는 '스피커'에 불과하다. 사실 이들이 균향잡힌 역사관을 갖추고 있다면, 이런 스피커 노릇만 해도 훌륭한 웹사전을 편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무위키 유저들 대부분은 주로 디시나 일베 또는 그와 성향이 별다르지 않은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 노는 자들이다 보니 이들의 역사관이라는 것이 철저히 대결 지향적이며 혐오주의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이들이 열심히 가공해 퍼뜨리는 역사학자들의 썰들은 대부분 학계에서도 '극단적'이라고 간주되는 것들인 경우가 많다. 나무위키에서 많은 문서들이 편향된 대안우파 이데올로그들을 마치 객관적인 논객으로 소개하는 것처럼, 나무위키의 (특히 진보나 혁명운동을 다룬) 역사 관련 문서들은 상당 부분 이런 극우 역사가들의 극단적인 일설을 학계의 정설인 양 기술하고 있다. 나무위키 역덕들 대부분은 역사학에 대한 이해나 훈련이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통설'과 '일설'을 구분하지 못하며 자신들이 입맛에 맞는 극우 저술이나 극우 역사가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하고 이를 신성시한다.

이들의 입맛에 맞는 역사가들은, 비록 전문가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역사학계에서도 "역사관이 치우쳤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나무위키 역덕들은 이들을 마치 학계의 권위자나 중립적인 양 서술한다는 것이 문제다. 학계의 정설이라는 것은 결국 역사학계라는 커뮤니티에서 합의된 내용인데, 역덕들은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에게 지지를 얻어내지 못한 특정 학자의 극단적 주장들(이른바 '역사적 수정주의'적 기술)을 정설로 여기고 나무위키에 버젓이 써놓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적능력이 미숙한 사람이 대체로 그렇듯이 나무위키 역덕들은 흑백논리를 좋아하는데다가 전반적인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역사를 선악/흑백으로 나누고 한쪽을 편들면서 상대편을 악마화하는 식으로 기술하는 극단적 성향의 역사가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제국주의 세력의 본진인 영미의 역사학계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며, 그 커뮤니티에서 합의된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혁명에는 상당히 적대적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가 추종하는 역사가들은 이런 역사학계에서조차 "극단적"이라고 평가를 받는 인간들이다. 그런데 역사학의 기본도 모르는 나무위키의 역덕들은 이들만이 진실을 알려주는 역사가라고 착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의 러시아사 역덕들이 주로 인용하는 드미트리 볼코고노프, 로버트 서비스나 중국사 역덕들이 인용하는 프랭크 디쾨터는 우파 역사가의 대표적인 인물들이고, 이들의 저작들은 강한 정치성을 띠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로버트 서비스 같은 경우는 영미 보수주의의 입장에서 러시아 혁명을 서술하면서 당시 혁명가들을 살인마로 그리고 있다. 로버트 서비스가 쓴 '레닌'을 보면 적백내전기 레닌과 볼셰비키가 창설한 체카하고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잔인힌고, 반동적이었던 백군의 만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다. 볼코고노프는 소련을 박살낸 옐친의 보좌관을 하던 사람으로, 소련을 부정하여 정권을 잡은 옐친의 정권을 옹호하던 이데올로그 노릇을 하던 인물이다. 디쾨터는 일관되게 극우 독재 체제인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를 옹호했고 마오쩌둥과 중국 혁명을 폄하하는 저술을 발표해 온 역사가이다. 이들의 저술은 절대로 '균형잡힌 저술'이 아니며 역사학계에서는 대체로 극단적 일설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에드먼드 버크를 뿌리로 하는 영미보수주의는 기본적으로 대중 혁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이들은 근대의 시작을 알린 프랑스 대혁명조차도 미친짓이다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부패한 차르 체제의 지배층을 모조리 박살낸 러시아 혁명을 좋게 서술할리가 없다. 일단 그들의 사상적 뿌리라 할 수 있는 에드먼드 버크만 보더라도 프랑스 혁명을 미친짓으로 묘사하고, 전통주의 따위나 내세우던 인물이다. 그리고 영미 보수세력은 제3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적 지배를 하면서 그곳의 민중을 착취하고 있는데, 당연히 이들의 혁명운동을 억눌러야 자신들의 이익이 확보되므로, 모든 혁명을 부정적으로 그리기 마련이다. 이런 입장에 있는 로버트 서비스의 저술은 사료의 발굴과 해석면에서는 탁월하다고 할지라도 당연히 러시아 혁명을 나쁘게 서술할 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서비스의 저서가 나올 때마다, 영미권 진보주의자들이 항의를 하거나 반박서적을 펴내기도 할 정도로 그의 저술은 일종의 보수세력을 돕는 정치저작이 되고 있다.

소련붕괴기에 나온 볼코고노프의 저작은 결국 "레닌을 비롯한 러시아 혁명가들은 나쁜놈, 살인마, 그리고 소련을 모두 청산하자하는 옐친은 민주개혁가"로 요약되며, "볼코고노프는 본인이 옐친보좌관을 맡으며 접근할 수 있었던 소련의 비밀 문서고에서 자료를 꺼내 소련이 감추고 싶어하던 흑역사를 캐내 밝힌바 있다. 볼코고노프의 저술은 학문적으로도 별볼일 없는 폭로저널리즘에 가깝지만, 러시아 혁명을 어떻게든 나쁘게 서술하고 싶어하는 영미역사학계에 이용되어, 영미권에 대거 번역되어 나왔다. 볼코고노프가 보좌하던 옐친이 소련이나 러시아를 어떤 나라로 만들었는지를 판단하면, 볼코고노프의 저작이 어떤 의미인지는 바로 답이 나온다.

나무위키에 달려있는 이오시프 스탈린 평가 문서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동시에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스탈린 정권기 존재했던 굴라그(Gulag) 문서는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나 로버트 콘퀘스트와 같이 굴라그의 수감 수치를 지극히 과장하는 인물들의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다. 그들은 주로 소련과 스탈린 그리고 사회주의를 부정적인 입장에서만 서술하는 인물이다. 솔제니친이나 로버트 콘퀘스트와 같은 서방의 극우 학자들은 900만에서 1200만이 굴라그에 수감되었다고 주장하는데 1980년대의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공개되 자료들에 따르면 1939년 당시 노동수용소와 이주지, 구치소에 수용된 인원은 900만 또는 1200만이 아니라 약 200만 명이었고 그중 정치범은 45만 명이었다. 그리고 1937년에서 1939년 사이에 노동수용소에서 죽어간 사람은 300만이 아니라 16만 명이었으며, 그 기간에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도 수백만이 아니라 약 10만 명이었다. 따라서 굴라그에 수감된 인원이 900만이니 1200만이니 2000만이니 하는 주장은 서방제국주의자들의 과장된 수치이며, 소련에 대한 악마화의 일환이다. 즉 나무위키는 이러한 극우 반공주의적 관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스탈린을 매우 악마화 해서 본다. 심지어 스탈린에 대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위키피디아 문서보다도 더 극우화 되어 있다. 이오시프 스탈린의 대숙청 관련 부분에는 그 시기 죽은 사람이 430만 명이라는 지극히 과장된 수치를 마치 사실인냥 인용해놓기도 했었다. 나무위키 같은데서 폭군 혹은 잔혹한 독재자로 간주하며 사이코 패스급으로 묘사하는 이오시프 스탈린은 분명 한계와 치부가 존재하는 인물이었으나, 제국주의 침략으로 시작된 적백내전의 위기를 극복하고 소련을 초강대국으로 건설했으며, 여러부분에서 인민대중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사적소유 철폐라는 역사적 전진을 이룩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한 업적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압박 속에서 달성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히틀러의 침략을 막아내어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이기도 하다. 반공주의에 심취한 나무위키충이 일국사회주의를 통하여 사회주의 확장에 나섰던 이오시프 스탈린의 업적을 눈여겨 볼 리가 만무하다.

디쾨터 등이 옹호하는 장제스는 워낙 대륙에서 벌인 통치가 비루할뿐만 아니라, 전략적 안목도 떨어져서, 결국 대륙을 잃은 무능한 독재자였다. 사실 이런 사정때문에 1980년대까지는 반공적인 한국에서도 미화를 못하던 인물이었다. 장제스 일가 및 그 부하들의 부패상은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옹호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반공적인 입장에서 중화민국을 옹호한다"고는 평가를 받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의 동양사 강좌시리즈에서도 장제스 개인에 대한 옹호는 전혀 없으며, 서울대 동양사학과 태두였던 민두기조차 "장제스는 왜 패하였는가 (로이드 이스트만 저, 1986년 번역 출간)"라는 서적을 번역 출간하면서, "마오쩌둥이 잘해서가 아니라 장제스는 자멸한 것이다"라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이명박근혜 정부시절 디쾨터 등의 장제스 옹호자들이 펴낸 서적 및 어떤 비전공자 한국인 밀덕이 장제스를 미화하며 펴낸 '중일전쟁'에 관련한 서적이 나온 후 그 영향을 받은 나무위키 역덕들은 이들 서적들을 출처로 삼아 장제스를 옹호하고, 중국공산당을 폄하하는 기술로 그 시기를 채우고 있다. 이들의 평가에 의하면 장제스가 패한 이유는 "착한 장제스가 공산당의 비열한 속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 착한 장제스가 대륙과 대만에서 벌인 학살이나 일당독재는 쏙 빼고 넘어가는 것은 덤. 심지어 디쾨터는 정책실패로 수천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한 대약진운동을 마치 의도적인 대학살로 묘사하고 있는데, 나무위키에도 버젓이 비슷하게 서술되고 있다. 읏기는 것은 나무위키와 디쾨터는 영국의 정책실패롤 비슷한 대기근이 들어 수백만명~수천만명이 사망한 뱅갈 대기근은 옹호한다는 점이다. (나무위키의 윈스턴 처칠항목 참조바람) 여기서 교수라는 직함을 가지고 프로파간다성 저작을 펴내는 디쾨터란 자의 정체가 드러난다. 어느 공무원출신 밀덕이 쓴 '중일전쟁'이라는 책의 내용을 보면 국민당에 대한 옹호로 가득 차 있는데, 2차세계대전 이후 국공내전 시기 국민당이 부정부패해서 망했다는 이유를 그저 "공산당의 선전선동이다."라고 결론 내리는 둥, 국민당에 대해 무리하게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 변역된 필립쇼트의 마오쩌둥은 이런 마오쩌둥 악마화를 전면적으로 반박한다. 필립 쇼트는 마오에 관한 서방 연구자들의 저술을 깊이 분석함으로써 서구적 편견에 갇힌 마오쩌둥 연구의 실상을 드러낸다. 저자는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악마적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장룽,존 핼리데이의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프랑크 디쾨터 홍콩대 교수의 인민 3부작을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서구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장룽의 마오 전기와, 중국 혁명 신화의 허상을 밝혔다고 평가받은 디쾨터의 연작은 한국에도 소개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필립 쇼트는, 역사학자들로부터 마오를 일방적으로 폄하했다는 평가를 받은 장룽은 물론이고, 마오쩌둥 체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찬사받은 디쾨터도 날카롭게 비판한다. 쇼트는 이들 모두 마오에 관한 부정적 시각을 바탕에 깔고 일부 증거 자료를 자신의 논지에 유리하게 선택하고 왜곡했음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특히 마오쩌둥이 대약진운동때 대규모 기아 사태를 일부러 용인했으며 심지어 자원 배분 차원에서 환영했다고 주장하는 프랑크 디쾨터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필립쇼트는 장제스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를 그가 세운 허약한 체제 속에서 찾는다. 공개 처형과 비밀경찰로 유지되던 일당 독재, 자유주의적 반대자들에 대한 암살, 전쟁 수행을 위한 화폐 남발이 야기한 극심한 물가 상승과 실질 수입의 감소, 정당한 영업 행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만연한 부정부패가 국민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도시민들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산당이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들을 점령하자 많은 시민들이 이를 저항하기보다는 환영했다는 사실은 장제스의 정부가 실패했음을 반증한다. 국민당 정부의 폐해가 자라난 뿌리에는 장제스가 세운 체제가 있었다. 그 체제는 너무도 약하고 파벌 싸움이 심해서 체제 자체를 인민들에게 강제할 힘이 없었으며, 너무도 부패하고 공공의 복지를 등한시한 탓에 인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낼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 이들의 저서가 자주 출판되는 이유는 그것들의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서라보다는, 역사학계 일반의 통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저작들이라 언론에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역사학계의 통설을 고루 반영한 균형잡힌 서적은 너무 밋밋하다는 이유로 출판계에서 외면받는다. 사실 이런 책들은 사실 영미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상업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대학 출판부에서 주로 출판되며 대학교재로만 이용될 뿐 일반인들한테는 거의 읽히지 않는다. 나무위키 역덕들은 외국어 능력이 부족한 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접하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대학의 통사 수업을 들을 때나 이런 책을 접할 수 있다. 이런 책들은 당연히 통설을 반영하여 신중히 서술되기 때문에, 흑백논리로 점철되고 센세이셔널한 설을 펴는 (진중권식 표현으로는 "섹시한") 극우 역사가들의 책들에 비해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나무위키러들이 이런 책을 찾아 읽을 리 만무하다.

문제는 이런 극우 역사가의 저서가 출판될 때마다 《조선일보》와 같은 한국의 보수 언론들은 저자 인터뷰를 하면서 진보적 변혁 운동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대중에 조장한다는 점이다. 역사학계의 정설을 모르는 역덕들은 그러한 소개 글을 보면서 그것이 정설인 양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본인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그러한 저작에 대한 소개가 뿌려지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외국의 전문가들이 뒷받침해 준다는 사실에 고무된 극우 역덕들이 기존의 '좌편향적인' 역사 서술에 대한 성토를 쏟아내는 동시에, 극단성을 문제삼는 소수의견을 짓밟고 조리돌림하며 '적'들에 대한 증오를 증폭시키는 신앙의 강화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 결과 그들 세계에서 극우 똘아이들의 저작들은 성서화된다. 이들 우파 역사학자들을 신성시하는 나무위키러들이 손에서 러시아-중국 및 제3세계의 혁명운동은 철저히 무질서, 혼란, 학살로 폄하되고, 혁명에 타도된 반동세력들은 미화될 수밖에 없음은 필연적이다. 2019년에도 전혀 학문적 검증이 안된 일본 극우가 펴낸 이따위 저작을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

우파의 흑역사 미화와 혁명운동의 악마화

위에서 지적했듯이 나무위키가 역사관에서 매우 극우화 되어 있으며, 우파의 흑역사들은 애써 가리면서 혁명이자 진보를 악마하는 식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말하자면 같은 학살을 두고 우파가 벌인 학살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어쩔수 없었다', "과장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좌파가 벌인 학살은 "천인공노할 만행" 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혁명정권의 정책실패로 빚어진 여러 기아사태 (대약진운동, 홀로도모르)를 공산 독재자들의 조직적인 학살로 덧칠하지만, 제국주의국가가 버린 비슷한 사태는 "어쩔수 없었던 일"로 옹호하고 있다. 정책적 판단 실책으로 벌어진 대약진운동기 대기근이나 이오시프 스탈린의 공업화 시기 일어난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규탄하면서 윈스턴 처칠이 인종적 편견으로 식민지 인도에서 방관한 벵골 대기근을 옹호하는 나무위키의 기술을 비교해보라.

나무위키러들이 역사적 사실에 관심있다기 보다는 우파의 흑역사를 더 가리려는 식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는 베트남 전쟁 한국군 그리고 베트남 전쟁/한국군/논란 문서다. 베트남 전쟁 한국군 관련한 문서를 보면 반공주의 세력들의 서술로 보이는 내용들이 눈을 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무수히 많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한국군들이 했던 대민사업과 활동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당시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전체적으로 부정한다. 1990년대 국내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공론화 시킨 구수정에 대해선 인격모독에 가까운 언행으로 매국노 혹은 희대의 사기꾼이라 모욕하는가 하면, 그녀가 주장한 것들은 죄다 증거가 맞지 않고, 거짓말 한것이 대부분이기에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있을 수 없다는 듯이 서술한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즉 나무위키라는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군의 학살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예시로 드는 것이 1968년 미군이 저지른 학살인 미라이 학살인데, 한국군의 학살이 미라이 학살처럼 공론화 되지 않았던 점에 매우 주목한다. 그것들이 주목하는 미라이 학살 또한 사실 바디 카운트라는 미군의 전과보고 대로 적군 사살로 덮일 뻔한 사건이었다. 미군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미라이촌에다 폭격을 가했었다. 그랬던 사건이 1년 뒤 양심있는 종군 기자에 의해 진상이 규명된 사건이었다. 거기다 미국에 나온 베트남 전쟁 서적들을 보면 한국군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있어봤자 맹호부대 백마부대가 파견되었다 정도다. 마치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시기 프랑스가 동원한 알제리나 아프리카측의 군대가 잘 알려지지 않았듯이 말이다. 특히나 프랑스 측의 모로코와 알제리 출신의 부대들은 베트남 민간인들에게 굉장히 이미지가 안좋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제국주의의 용병으로 참전한 한국군 또한 마찬가지다. 거기다 베트남 전쟁은 남베트남 내부에서만 치러지는 비정규전이었고, 미군이나 한국군의 경우 게릴라전을 전개하는 베트콩이 적이었다. 어떤 역사에서든지 게릴라를 토벌하는 쪽에서 학살이 생겼고 게릴라들은 민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투를 진행했다. 이는 여순항쟁과 한국전쟁 시기 빨치산들이 민간인 학살 및 폭행과 강간을 엄격히 통제했는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리도 미화하고 찬양하는 한국군은 한국전쟁 당시 자국민도 빨갱이로 몰아 수십만이나 학살했던 전력이 있다. 그런 군대가 박정희 정권을 거치며 반공주의로 철저하게 무장했음에도 베트남에서 학살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는 관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료들은 국방부측의 문서나 당시 한국군 사령관이었던, 채명신과 같은 참전용사들의 입장이다. 채명신과 같은 이들은 자신들이 참전했던 제국주의 침략전쟁인 베트남 전쟁을 마치 베트남인들을 도우러 간 것 처럼 착각하는 인물이고, 그외의 참전용사들도 마찬가지다. 채명신이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저서 '베트남 전쟁과 나'만 보더라도 나무위키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거의 일치한다. 소위 그런 참전용사들이 쓴 책들도 읽어보면 나무위키에 있는 베트남 전쟁/한국군/논란 문서와 매우 일치한다. 채명신이 얘기했다는 "한국군은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1명의 양민(민간인)을 보호한다"는 얘기는 그가 실제로 언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베트콩 포로를 어떠한 절차 없이 죽였던 참전용사 김영만은 "채명신의 주장은 병사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반박한다. 사실 그런 식으로 대외적인 이미지 세탁을 위해서건 나중에 전범 재판 받기 싫어서 발을 빼려던 의도건 어지간한 근대 국가의 군대라면 학살, 강간 등을 금지시키는 명령을 내리는 게 일반적이지, 대놓고 그러한 잔학 행위를 권장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 군대나 마찬가지고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군도 그랬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들어 그 군대의 잔학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 군대 지휘부가 책임을 면하지도 못한다. 하라고 등을 떠밀지는 않았을지언정 자기 군대의 병사들이 포로들과 점령지 민간인들을 상대로 온갖 범죄 행위를 일으키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 (적군 정세도 속속 들이 파악하고 있는 군대 내부의 정보 부서들이 자기네 군대 일을 모르겠는가? 애초에 전쟁 중의 군대가 대규모 만행을 저지르면 적 진영에서 이를 맹렬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범죄자들을 적극 색출 처벌하지 않는 식으로 사실상 방조하기 때문이다. 한국 수구 세력의 베트남 전쟁기 한국군 옹호 논리는 일본 극우의 태평양 전쟁기 일본군 옹호 논리와 너무나도 닮았다. 나무위키의 극우파 세력들은 자신들의 뒤틀린 자료들과 1940,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메카시즘적인 사관을 통해서 베트남 전쟁 당시의 한국군을 정의로운 존재로 인식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베트남 전쟁 한국군 문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쟁 그 자체에 대한 왜곡도 적잖은데, 베트남 전쟁이 미국의 침략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직도 북베트남의 침략으로 간주하는 극우반공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서술이 적잖게 보인다. 자유월남, 적화통일등의 단어가 베트남 전쟁 혹은 관련 문서에 버젓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남베트남과 미국을 옹호하는데, 보고만 있으면 반공주의자들의 놀이터로 보일 정도다. 베트남 전쟁이 미국의 침략전쟁이라는 사실은 미국의 기밀문서인 펜타곤 페이퍼가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통킹만 사건 자체가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 만든 구실이었다. 이는 펜타곤 페이퍼를 작성한 로버트 맥나마라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들이 이상하게 얘기하는 통킹만 사건은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개입할 명분을 찾기 위해 북베트남의 영해에 들어가 공격을 유도한 것이 중요한 것이지, 1차 2차 공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북베트남의 침략전쟁이라 규정하려는 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다. 그들이 베트남 전쟁을 미국이 침략이 아닌 북베트남의 침략으로 보는 근거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북베트남으로 진격하지 않았다는 점과 북베트남군이 호치민 루트를 통해 증강했다는 주장에 기인한다. 첫번째 논리로 미군의 침략행위를 옹호하면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군의 영국 대공습 또한 침략이 아니라 볼 수 있다. 두번째 논리의 경우 사실을 체크해 보자면 북베트남의 지원은 일종에 베트콩에 대한 지원이었지, 남베트남 정부에 대한 선전포고는 아니었으며 사실상의 전투는 남베트남 내부조직인 베트콩과의 전투였다. 1968년 베트남의 구정때 있었던 구정 공세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병력이 남베트남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베트콩들이었고, 굳이 북베트남의 일방적인 공격이라 따질 수 있는 사건은 사실상 전쟁 후반기인 1972년 '부활절 공세'때 부터 보게 된다. 따라서 1969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베트남화 정책을 발표하기 전 까지의 베트남 전쟁은 남베트남 내부에서 만들어진 조직과의 전쟁이었기에 이를 북베트남의 침략이라 보는건 억지이다. 괜히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조작하여 명분을 만든 것이 아니다.

심지어 나무위키는 네오콘적 사상을 가진 어용학자 루돌프 럼멜이 쓴 '베트남 데모사이드'라는 전혀 검증이 되지 않은 근거 출처 불명인 이따위 자료를 인용하여 월맹군과 베트콩이 최소 13만명에서 30만명을 학살했다는 정신나간 소리를 싸질러 놓기도 했으며,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에 대한 극우 반공주의적 악마화를 저지르기도 했었다.[2] 당장 진보위키에 있는 루돌프 럼멜의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인간은 베트남 전쟁 시기 반전운동 와중에도 전쟁을 지지했던 인간이고, 이라크 전쟁 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인물이다. 참 재밌는 것은 루돌프 럼멜의 통계에 따르면 월맹군과 베트공이 13~30만을 학살한 반면 미군 학살 통계는 1만 명이다. 미군의 학살이 1만명이라는 그의 주장이 거짓인 이유는 1968년 부터 1971년 까지 미국이 저지른 무차별 전쟁범죄인 피닉스 작전의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20000명에서 2만 7000명이라는 사실에서 거짓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가 작성한 미군 폭격 학살 문서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폭격 사망자가 최대 8만 명이라는 믿을 수 없는 통계가 나와있는데, 베트남 전쟁 당시의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200만 명이고, 많게는 300~500만 까지 잡기도 한다. 한번 생각해보자.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은 각종 최신식 폭격기와 에이전트 오렌지를 비롯한 고엽제를 전쟁에 사용했고, 북베트남에 엄청난 량의 폭탄을 전역에 투하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투하한 폭탄의 량은 800만 톤이다. 그랬던 전쟁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인한 베트남 민간인 사망자가 최대 8만 명이라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다. 이렇듯 루돌프 럼멜의 통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미제국이 한 짓은 매우 축소하면서 구공산권이 한 학살은 매우 과장하고 사실을 반공주의로 왜곡하는 치졸한 짓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허언증급으로 정신나간 학자의 자료를 인용한다는 것은 나무위키가 정신이 나갔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반공주의적인 기술들은 아무래도 극우 역덕, 밀덕뿐만 아니라 국군의 심리전단, 재향군인회가 개입한 정황이 짙으며, 이들 댓글부대들이 바람잡이를 하면서 왜곡기술을 일삼는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무서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무위키에 있는 이런 극우 반공주의적 서술에 세뇌당하여 베트남 전쟁 시기 한국군 민간인 학살을 부정하려 들 수 있는 가능성이다.

심지어 스페인의 독재자 파시스트 프랑코를 파시스트가 아닌 일반적인 보수주의자로 서술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혁명운동에서 빚어진 여러 유혈극들을 들어 혁명운동 자체를 부정하거나 무의미하게 서술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짓은 나무위키 역덕들의 특징 때문인데, 항상 주류학계와 다른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지적 허영을 만족하려는 "청개구리 사관"을 추종하는 나무위키 역덕들은 주류학계의 학설과 모순되는 포스트모더니스트들, 혹은 역사적 수정주의자들을 학계 정설인양 왜곡하는 성향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혁명정부에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반기를 들었다가 혁명군의 진압으로 학살이 벌어진 방데 전쟁은 프랑스 내부에서 혁명 자체를 무의미하게 보는 포스트모더니스트들과 왕당파 잔당의 영향을 받은 극우세력의 주장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이런 항목을 읽은 나무위키러들은 프랑스혁명이 마치 전혀 의미없는 행위라고 인식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런 주장을 하는 세력은 프랑스 내부에서도 극소수인 왕당파 잔당들이나 포스트모더니스트들 사이에서나 도는 주장이며, 현재도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 프랑스 최대의 명절임을 알면, 프랑스 내에서 이런 주장이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러시아 혁명, 중국 혁명의 서술에서도 이런 경향이 강하며, 혁명 정부의 여러 실책이나 혁명에 따르는 유혈을 침소봉대하여 혁명 자체를 부정하는 기술이 나무위키의 대세이다. 하지만 이들은 혁명으로 타도된 체제에서 벌어졌던 그보다 더한 유혈이나 모순은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축소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혁명가들, 루마니아 차우셰스쿠나 카다피같은 경우는 최후에 정권을 지키기 위해 무력을 쓰다가 유혈참사를 빚고 자신들도 비참한 최후를 마쳤지만, 적어도 나무위키에 서술된 것처럼 (그나마 카다피는 내부 혼란중에 서방의 개입으로 카다피가 살해되면서 몇년간 혼란이 지속되자 나무위키에서 조금 긍정적으로 톤이 바뀌었다) 인간쓰레기 정도의 통치를 보였던 지도자는 절대 아니다. 거기다 카다피의 경우 한때 아랍의 체게바라라는 명성을 가졌던 인물이며, 그의 통치시기 리비아 인민들은 무상의료와 무상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예를 들어 루마니아 같은 경우 1970-80년대 동유럽국가중에서는 소련에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미국언론이 찬사를 보내던 나라였다. 한마디로 말해서 소련을 추종하지 않고,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자주외교를 펼쳤다는 것이다. 고르바초프 집권 이후에 동유럽에 전반적으로 자유화바람이 불면서 차우셰스쿠가 몰락하긴 하지만, 정권을 잡은 자들은 차우셰스쿠만도 못한 인간들이었고, 그들이 정권을 잡은 후, 루마니아는 그 살기 힘들었다던 차우셰스쿠 시절보다 더 나락으로 떨어져서 30년간 IMF신세를 두번이나 졌다. 오히려 차우셰스쿠는 외환위기가 닥치자 긴축재정을 펼쳐서 나라가 IMF에 넘어가는 것을 막았으며 이때문에 국민불만이 고조되긴 했지만, 적어도 그 이후 정권을 잡은 우파지도자보다는 훨씬 더 나라에 책임감이 있었다. 나무위키에서 정신병자 수준으로 그리고 있는 무가베 같은 경우, 짐바브웨에서 다수의 흑인을 지배하던 백인통치를 끝장낸 영웅이지만, 말년에 식민통치 후예들인 백인들의 토지를 몰수했다가 백인들의 고향인 서방각국의 경제제재를 받아서 수천 퍼센트의 인플레이션이 온 것을 마치 무가베의 사치행각 때문에 빚어진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한국의 사정으로 비유하자면, 해방후 친일파들이나 일본인들의 재산을 몰수한 것을 폭정이나 악행으로 그리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안타까운 점은 진보적인 이들조차 이렇게 디시일베와 다르지 않은 나무위키의 견해에 동조하거나 영향을 받아서, 진보위키에서까지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들을 히틀러박정희와 동급으로 놓는다는 점이다. 물론 사회주의 사상가들이나 지도자들의 과오가 없지는 않겠지만, 과오를 과장하면서 업적은 싸그리 부정하는 것은 극우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 없다.

영웅사관과 팬덤적 역사관

기본적으로 나무위키의 역사관련 기술은 역사를 소설화, 위인전화하며, 특정 역사 인물에 대한 팬덤/안티팬덤의 미화/악마화가 판치는 곳이다. 현대 역사학은 대체적으로 영웅사관을 부정하며, 주요 정치적 인물들보다는 사회 구조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나무위키의 역덕들은 그러한 담론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지적인 수준이 높지 않다. 결국 이들은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철저히 영웅적 개인의 '혜안' '의지' '결단' 같은 것으로 본다. 즉 철저히 전근대적인 영웅사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나무위키러들은 전문 역사가의 견해에 따르는 척하며, 전형적인 아마추어 팬덤형 역사관을 드러내는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을 매우 비하하지만, 실상 시오노는 나무위키러들의 부정적인 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에 가깝다. 시오노 나나미가 카이사르라는 특정 인물에 꽂혀서 그의 행적와 후대의 로마 황제들과 계속 비교하는 식으로 로마사를 기술하는 것은, 중국의 삼국 시대를 철저히 촉빠 팬덤의 입맛대로 기술하고, 이성계·이방원·세종 3대 및 정도전 등 조선 건국기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북한의 김씨 일가 우상화 뺨치는 미화·찬양을 늘어놓고 있는 나무위키 역덕들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다.

코에이 삼국지의 영향을 받아 인물의 '능력치'라는 개념에 굉장히 집착하기도 한다. 어떠한 중대 과제의 성패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식으로 (캐릭터의 능력치)X(배분된 자원량)의 결과로 단순무식하게 판단하는 것. 인간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든 동일하게 발휘할 수 있는 고정된 능력치 같은 건 없으며, 그 과제에 대한 전문성과 적응력, 주위 사람과의 인화, 소속된 조직의 역량, 상부의 지원, 무엇보다도 '운'이라는 외부 변수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낼 수 있는 결과값의 차이가 천차만별이기 마련인데, 이런 점을 깡그리 무시한다. 역덕들도 그런 점을 약간은 의식해서 (또 삼국지 게임 식으로) 무력이니 지력이니 정치력이니 하는 식으로 능력치의 종류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딱 그 정도다. 다양한 대내외적 변수 같은 건 거의 고려의 대상이 아닌 것. 축구 경기만 해도 감독만 잘났다고 경기에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휘하 코칭 스태프의 역량, 선수들의 역량 및 당일 컨디션, 구단의 지원, 관중 열기, 기상 상태, 상대팀의 전력 같은 것이 다 작용한 결과가 경기의 승패인데, 나무위키 역덕들은 축구팀에 비하면 몇 천, 몇 만 배가 거대한 국가의 성패가 단순히 지도자 개인, 범위를 넓게 잡아 봐야 두 자릿수밖에 안되는 극소수 엘리트들 이른바 '인재풀'의 능력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본다. 소설도 아니고 게임을 기반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한심한 인간들이 바로 나무위키의 역덕들이다.

한국사에 관련된 여러 문제점

나무위키 한국사 관련 문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성향이 두드러진다.

  • 국가의 운명이 왕이나 장군들의 '결단'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영웅주의적 역사 해석
    • 이런 영웅주의 역사관이야말로 나무위키라는 위키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 전근대 왕조 국가들이 편찬한 이른바 '정사'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
    • 사료비판을 할 능력이 없는 나무위키러들은 지배층의 관점으로 씌어진 정사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거나 분석할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를 맹종하게 된다.
  • 유교적 이데올로기와 통치 체제를 '민본주의', '도덕 정치', '공존 추구' 등으로 미화하는 수구성
  • 여성 인권 하락, 군사력 약화 등 그 시대의 퇴보를 극구 부인하며 지배층의 교조적인 사대주의, 차별주의에 대한 지적을 '과거에 대한 현대인의 몰이해' 등으로 치부하는 광적인 조선 왕조 우상숭배
  • 남북한 분단에 대한 미국의 책임,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 민간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는 등의 국가주의적·반공주의적 태도
    • 이 점은 네티즌의 극우화를 주동해서 현재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이들의 친미·반공주의적 역사 기술은 그다지 반미·친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주류학계의 견해와도 동떨어진 수준으로, 반공 이념 프로파간다인 군부 독재의 도덕 교과서 수준이다. 포스트모던적인 탈민족주의가 희한하게 한국에서는 극우 국가주의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 특히 남북 분단문제는 현재 학계에서는 거의 미국과 극우세력의 책임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오히려 1980년대의 반공-극우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세력들이 냉전시대의 서술을 일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도 박정희-전두환 추종자로 생각된다.

저러한 견해를 지지하는 서술일 때는 근거 없는 뇌피셜로 아무리 줄줄 써 내려가도 가만 있다가, 나름 원사료나 전문 학자의 주장을 인용해서 그에 대한 반박을 시도하면 '주관적 서술', '독자 연구'라고 하든가 아니면 이런저런 규정 핑계를 대며 수천 바이트에 달하는 기여분을 뭉터기로 날리는 일이 수시로 벌어진다. ㄹㅇ팩트다

그리고 한국사 방면에서 독자연구파가 상당히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렇게 독자연구파는 "조선왕조실록"이 국문번역되고 인터넷으로 공개되면서 대폭 늘어났는데, 조선왕조실록이 대단한 사료임에는 틀림 없지만, 사료가 씌어질 시점의 여러 맥락(역사적 컨텍스트)를 고려하지 않으고 무분별하게 추종하다보면, 결국 조선왕조가 구현하려고 했던 유교적 질서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기 마련이다. 또한 학문적으로 역사탐구적 능력을 배운바 없는 일반인 역덕들이 섣불리 손대다보면, 일부 나무위키 독자연구파들처럼 온갖 엉터리 해석을 남발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국문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하는 독자연구파 나무위키의 역덕들은 온갖 억측 및 왜곡으로 역사소설에나 나올 만한 센세이셔널한 엉터리 가설을 만들어 역사학계의 정설을 부정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예를 들어 이극돈은 조선왕조 이래로 유자광과 함께 무오사화의 주동자라고 규정되어 왔는데, 나무위키에는 이극돈은 무고하다며 장황한 독자연구를 늘어놓는 작성자가 있다. 이는 역사학계의 통설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인데도 나무위키에는 버젓이 올라오며 별 태클도 받지 않는다. 여기에 임사홍 항목도 이런 독자연구파 역덕이 개입해서 "실제로는 간신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서술했다. 이런 식의 독자연구는 역사 왜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며, 나무위키에는 이런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그곳의 '유사역사학' 항목은 전신인 엔젤하이로위키 시절 초기부터 존재하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관련 항목들도 매우 풍성하지만, 사실 나무위키의 역사 서술이야 말로 유사역사학이라는 명칭이 전혀 손색이 없다. 서술자의 비전문성, "역사는 이래야 한다."는 목적론적 기술, 정치사·전쟁사 중심의 역사 이해, 민중 중심적 역사관에 적대적인 자세, 선악 대립 구도에 대한 집착, 사료비판에 대한 몰이해, 한국사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원사료(의 번역문)는 읽어도 그런 사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짚어주는 논문은 거의 읽지 않으며 읽어도 철저히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편취하는 태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그렇다. '환빠'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사이비 역사가들의 숭상 대상이, 존재하지 않았던 상고의 '환국'이나 고대 국가들인데 비해, 나무위키 사이비들의 경배는 주로 조선에 집중된다는 점 정도만이 다를 뿐이다.

그곳의 여러 역사 관련 문서 중에서도 단연 최악을 꼽자면 편견 및 고정관념/역사이다. 문서에서 편견 및 고정관념의 사례로 지적한 것을 보면 분명한 사실관계의 오류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별로 없고 관점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거기서 오류로 지적하는 부분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애초에 보편적인 고정관념이라고 하기 힘든, 그냥 자기들끼리만 아는 얘기를 갖고 열내고 있는 경우도 엄청 많다. 그러니까, 지들이 오히려 역사에 대한 편견 및 고정관념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우파적 서술

유대교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종교의 영향도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공관복음서에서 그리는 예수의 생애에 관해서는 유대교의 영향마저 인정하지 않는 극도로 보수 신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서구 역사를 서술할 떄 중세유럽, 십자군전쟁을 대변하는 서술이 있다. 중세유럽과 십자군전쟁은 서구 역사상 기독교 광신이 초래한 문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론을 객관적인 사실인 마냥 서술하는 것은 신우파를 위시로한 기독교우파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기독교의 절대화로 중세유럽이 고대 그리스,로마에 비해 문명이 퇴보했고 세속주의가 시작된 프랑스 혁명에 이르러 서구가 비서구보다 앞섰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서구문명을 지탱했다는 식의 서술은 1980년대 신우파의 선전인데 당시 기독교를 비판했던 계몽주의를 격하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다. 유럽이 비서구보다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를 내세운 종교적 권위주의에서 벗어난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중국의 제자백가 사상과 아메라카원주민의 사회상이었다. 기독교를 비판했던 17세기 서구의 계몽주의자들은 중국의 유가사상으로부터 인본주의, 합리주의를 배웠고 아메리카원주민으로부터는 민주주의,공산주의,페미니즘의 근거를 찾았다. 그러나 나무위키는 현대 서구의 사상이 계몽주의가 아닌 기독교에서 유래되었다고 왜곡하는 것이다.

현재 비서구의 기독교우파들은 기독교덕택에 자국이 잘사는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그 근거라는 것이 신우파가 내세우는 서구의 전근대 역사이다.

결론

일베와 디시가 쓰는 역사책

나무위키의 역사항목의 퇴행적 역사관은 1980년대 군부독재시절에 만들어진 국정교과서보다도 더 한심한 것으로, 극우세력을 양산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나무위키러와 같은 비전문가들이 다루는 역사가 나무위키와 같이 공신력이 전혀 없으면서 공신력을 가장하는 백과를 타고 대중에 퍼지는 것은 돌팔이가 뇌수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